교보증권, 매매 나흘만에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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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매매개시 4일만에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된 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공모당시 6백만주에 이르는등 대규모 공모물량에도 불구,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등록 후 상당기간 동안 상한가를 낼 것으로 예상됐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등록된 교보증권은 3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23일 장중한때 전일대비 7%이상 하락한 1만1천6백원으로
떨어졌다.
장중 "팔자"물량은 1백21만주를 넘었으나 "사자"물량은 18만주에 불과했다.
24일에도 한때 10% 이상 떨어져 하한가 부근을 맴돌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주가약세에 대해 "기관투자자의 자격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1백65만주의 공모주를 받아간 신용금고가 매물을 쏟아냈고 일반투자자
들도 여기에 자극을 받아 물량을 내놓아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
했다.
교보측은 "공모당시 77.29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다 증권사들도
적정주가를 1만5천원대로 평가하고 있어 주가하락은 조만간 수습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측의 설명과 달리 일부 증권관계자는 "교보증권의 주가가 단기고점에
이르러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요예측시 기관투자자들의 평균매입희망가가 주당 1만1천2백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
못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공모당시 6백만주에 이르는등 대규모 공모물량에도 불구,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등록 후 상당기간 동안 상한가를 낼 것으로 예상됐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등록된 교보증권은 3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23일 장중한때 전일대비 7%이상 하락한 1만1천6백원으로
떨어졌다.
장중 "팔자"물량은 1백21만주를 넘었으나 "사자"물량은 18만주에 불과했다.
24일에도 한때 10% 이상 떨어져 하한가 부근을 맴돌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주가약세에 대해 "기관투자자의 자격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해 1백65만주의 공모주를 받아간 신용금고가 매물을 쏟아냈고 일반투자자
들도 여기에 자극을 받아 물량을 내놓아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
했다.
교보측은 "공모당시 77.29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데다 증권사들도
적정주가를 1만5천원대로 평가하고 있어 주가하락은 조만간 수습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측의 설명과 달리 일부 증권관계자는 "교보증권의 주가가 단기고점에
이르러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요예측시 기관투자자들의 평균매입희망가가 주당 1만1천2백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