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품 제조업체인 원익이 반도체장비제조업체인 아이피에스를 인수,
반도체장비사업에 신규진출한다.

24일 원익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아이피에스 주식 23만주(지분율 19%)를
최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익은 원익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합해 모두 81만주(지분율
65.7%)의 아이피에스 주식을 확보하게 됐다.

아이피에스는 지난 96년 3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드라이 ETCHER 시스템 등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백% 늘어난 1백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원익 관계자는 "기존생산제품과 연관된 반도체장비제조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