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설립일 : 1986년5월9일
<> 코스닥등록일 : 1998년1월20일
<> 대표이사 : 박헌서(회장.61.미국 코넬대 정보통신공학 박사)
하제준(부회장.60.고려대 상대)
<> 결산기 : 12월
<> 종업원수 : 222명
<> 주요주주 : 박헌서 45.61%, 한국정보통신서비스 12.50%, 기타 개인주주
<> 매출구성 : 신용카드조회서비스(47.55%),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발권 등
(52.45%)
<> 주거래은행 : 한미은행 여의도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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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조회사업을 기반으로 한 부가가치통신망(VAN) 전문업체로 인터넷상
에서 신용카드로 소액결제가 가능한 "이지캐시(Easy Cash)"를 개발하는 등
인터넷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신용카드에 대한 인식이 낮아
고전했으나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장려책으로 카드이용자와 가맹점들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신용카드 조회서비스가 각광받으면서 코스닥시장의 주역이
됐다.

이 서비스는 카드가맹점들이 신용카드 조회기(이지체크)로 고객들의
신용카드 신용도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조회해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60만개의 가맹점과 1천6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점유율이 60%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갖춰지자 기술연구소를
설립, <>부산 하나로 교통카드 <>고속버스 승차권 발매시스템 등 VAN분야에서
신기술을 잇따라 개발했다.

특히 하나로카드는 버스 전철 택시 톨게이트 등의 이용요금을 카드 한장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 97년 IC카드의 노벨상격인 프랑스 카르트에서
응용분야 대상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97년부터는 인터넷분야에도 진출, 이지캐시 외에 인터넷 신용카드
조회시스템인 "이지페이 디렉트"와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불시스템인
"이지 비지니스" 등을 개발해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박헌서(61)씨는 미국 코넬대 박사
(정보통신공학)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전신인 한국전자기술
연구소장 등을 지낸 정통 엔지니어다.

박 회장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국내 이동전화 기술표준으로
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재무제표는 현재
외자유치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