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23일) 회사채 수익률 0.2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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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오르며 두자릿수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연9.93%에 마감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연8.87%를
기록했다.
금리 급등은 오전장부터 시작됐다.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2%대를 넘는다는 발표와 함께 정부의 저금리 기조
후퇴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매물이 급증했다.
또 유가급등과 인플레심리도 겹쳐 출현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매수에 나서기는 했지만 규모가 미미했으며 시장금리
수준에서만 매입했다.
지난 9월 나온 통안채를 연9%대에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나온 국고채 3년짜리는 연8.95%에 매매됐으며 1년4개월 남은 국고채는
연9.05%에 거래됐다.
회사채는 거래가 거의 없었다.
이외 단기물에 대한 거래는 소량씩 있었지만 오후에 진행된 1조3천억원
규모 외평채 입찰로 거래가 대체로 이뤄지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한자릿수 금리를 지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연9.93%에 마감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연8.87%를
기록했다.
금리 급등은 오전장부터 시작됐다.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2%대를 넘는다는 발표와 함께 정부의 저금리 기조
후퇴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매물이 급증했다.
또 유가급등과 인플레심리도 겹쳐 출현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매수에 나서기는 했지만 규모가 미미했으며 시장금리
수준에서만 매입했다.
지난 9월 나온 통안채를 연9%대에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나온 국고채 3년짜리는 연8.95%에 매매됐으며 1년4개월 남은 국고채는
연9.05%에 거래됐다.
회사채는 거래가 거의 없었다.
이외 단기물에 대한 거래는 소량씩 있었지만 오후에 진행된 1조3천억원
규모 외평채 입찰로 거래가 대체로 이뤄지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한자릿수 금리를 지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