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정공 김명재 사장은 모토로라코리아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장비 제조
기술을 습득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약 32년간 오로지 반도체 장비 및 금형에 한우물을 판
신지식인으로서 오늘의 크라운정공을 있게한 장본인이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충성을 고객에게 실천하고 인간존중의 어항경영으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철저한 신용의 경영자다.

어항경영이란 어항처럼 투명하게 회사의 모든 재무상태나 경영활동등을
직원들에게 공개하여 경영자와 종업원이 모두 주인임을 강조하기 위해 김
사장이 주창하는 경영철학이다.

이를 통해 경영자와 근로자가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생산성이 배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창업 초창기에는 10여명의 종업원과 5억원의 매출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당시와 비교도 안될 25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김 사장은 "전 직원이 저의 경영철학에 동참하고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수출증대를 위해서 인력양성을 게을리 하지 않고
매출의 5% 이상을 투자하여 연구개발에 더욱 치중할 계획입니다"

김 사장은 "크라운정공은 신속한 기술력의 대응으로 특정분야인 틈새
시장에서 세계 일등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가 만든 장비와 금형이 세계 최고의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또한 신속한 대응력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우리 중소기업인
의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품을 생산하다 조그마한 문제라도 발생되면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의 신뢰와 감동을 느끼는 경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