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닉스는 전자식기록계, 지시, 조절계, 온도압력계 등 각종 공업용
제어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81년에 설립된 삼성종합계기를 모태로 출발하고 있다.

86년 사명을 현재의 상호로 변경하고 기술개발에 주력해 국내 최대의 제어
계측계 업체로 성장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국내 최고의 제어계측계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창의력 개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또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고급 인재양성은 물론 올바른 기업문화
창달에 일조한다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젝트 개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시장현황 =이 회사가 3년에 걸쳐 개발한 압력 및 차압센서는 발전소
철강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핵심소재로 사용될 만큼 범위가 넓다.

이 제품의 국내시장 규모는 연간 5백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세계적
으로는 1백만개, 10억달러 규모로 원화로는 약 1조2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요한 제품이다.

한편 코닉스는 국내에 26개 대리점과 엔지니어링 회사를 주축으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극대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경쟁력을 갖춘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3년전부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해외시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교두보로 삼아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선진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초기단계로 이미 해외에 16개의 대리점 및 중국직영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시장다변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 기술개발 현황 =코닉스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기술개발에 유별나게
집착하며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회사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 제어계측기의 불모지에서 희망의 등불을
밝혔고 이제는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 기술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코닉스는 기록계 지시계 조절계 등 공장자동화 관련기기를 생산하면서
축적한 "마이크로 프로세서" 기술을 바탕으로 공장자동화의 핵심기기인 온도
및 압력전송기를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회사의 개발능력의 다양화로 현장 계기류 부문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향후 산업현장에 있는 모든 기기에 센서를 부착, 각종
컴퓨터에 의한 통신으로 제어계측시스템으로의 변경이 이뤄질 것에 대비해
"센서와 통신"이란 명제로 지속적 기술개발에 정진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체인원의 15% 규모의 인력이 투입된 기술연구소를 운영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매년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술연구소에 투자해 연구소의
비중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앞서가는 기술개발로 회사의 수익성 증대에 주력하는 것이 코닉스의
방침이다.

<> 재무현황 =이 회사는 국내 제어계측기시장의 최고가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89년5월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10여년동안 많은
연구인력과 실험장비 기계설비 등 기술개발에 필요한 요소에 30억원을 투자,
각종 신제품 개발에 전념해온 결과 89년 46억원에 불과하던 회사의 외형이
99년말(예상) 현재 1백20억원으로 약 1백60% 신장되는 실적을 이뤘다.

올해 예상액인 14억원 정도의 순이익도 무난히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자산대비 11.66%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와 신제품인 T2 PROJECT(Transmitter)의 성공적
인 기술개발 완료로 2000년에는 99회계연도 대비 약 70% 증가한 2백억원의
매출실적과 약 30억원의 경상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이 회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오는 2000년 1월 종료되면
무차입 경영시대를 열게 된다.

특히 새로운 자금 유입과 이익잉여금의 증가로 대규모 금융소득이 발생해
재무건전성면에서 최고의 회사가 된다는 것이다.

<> 장기비전 =이 회사는 고객이 요구하는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핵심기술을
중점 개발한다.

또 작지만 크고 크지만 작은 조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기민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최근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품종 다량생산을 위한 생산관리시스템
의 혁신에 주력한다.

특히 신제품 개발은 물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각종 다양한 정보
수집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