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삭공구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이 올해 28억원의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액면분할 및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물량이 주가부담으로 작용
하지만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와이지원 관계자는 10월말까지 4백억원의 매출액에 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엔화가치 상승으로 일본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 4백8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증권은 이에따라 와이지원에 대한 평가를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2일에는 시장수익률을 밑돌 것(underperform)이라는
평가를 내렸었다.

액면분할 및 유상증자로 늘어난 주식이 차익매물로 나옴에 따라 주가상승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