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남 국세청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29차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에서 "국제거래를 이용한 기업들의 탈세행위를 막기
위해 국가간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22일 국세청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구조조정과 세무행정" "이전가격 세제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양자.다자간 협력" "조사대상자 선정기준" 등이 논의된다.

지난 21일 개막됐으며 오는 26일 끝난다.

SGATAR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지난 71년 2월 창설됐고 한국은 81년에 가입, 82년 회의부터 참석했다.

<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