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노사가 서로 제몫을 챙기에 바빴었다.
노사관계는 대립적이고 수직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뉴 밀레니엄을 눈앞에 둔 지금은 그런 관곌호는 생존할 수 없다.
노경은 신뢰와 협력, 자율과 참여의 수평적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
"신노경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영층은 노조를 존중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또 근로자들도 경영층을 신뢰해야 한다.
진정한 노경화합은 양쪽이 함께 발전하는 가운데서 찾을 수 있다.
신뢰를 다지기 위해서는 경영정보를 공유하고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두 사업장의 노조가 대화를 통해 노조통합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