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기술의 확산은 경제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5년안에 세계 비즈니스의 80%이상이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디지털경제 시대엔 산업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기업전략과 산업정책이 필요
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는 25일 "디지털경제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디지털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윤택 국민대 교수가 "디지털경제의 실체와 논점"을 주제로, 김성근 교수가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업의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김성근 교수는 정보기술(IT)의 투자효과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등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김 교수는 정보기술 투자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정보기술에 대한 전략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 경영자의 정보화와 IT관리자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홍동표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정책패러다임
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홍위원은 불특정 다수와 거래하는 전자상거래의 특성상 개인정보보안등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영기 삼성전자 미래전략그룹장, 김종석 홍익대교수, 우천식 한국개발
연구원(KDI) 연구위원, 유승삼 벤처테크사장, 홍성원 시스코 코리아 사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