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은 21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를 9%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GDP 성장률을 지난 9월 8.2%에서 9.5%로 수정했고
LG경제연구원도 지난 9월 8.4%에서 9.3%로 올려잡았다.

이들 연구소의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9%대에서 11%이상
으로 올라갔다.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12%와
11.2%로 예측했다.

이는 반도체와 정보통신업종의 호황이 다른 업종으로 파급되고 있고 엔화
가치 강세에 따라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예측한 6.5%를 고수
했고 LG경제연구원은 당초 예상치(6.7%)보다 다소 낮은 6.5%로 수정했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