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본격 주가관리 선언 .. 자사주 취득/펀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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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본격적인 주가관리를 선언하고 나섰다.
21일 현대중공업은 향후 계열사 유상증자시 실권주 인수에 절대 참여하지
않고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자사주를 취득하거나 자사주펀드를 설정해 직접
주가를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주가관리를 위해 지난 19,20일 이틀간 70여명의 기관투자가들
을 대상으로 IR(기업투자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IR을 통해 계열사 지급보증, 투자지원등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고
사외이사수를 늘려 경영투명성을 높일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이처럼 대대적인 주가관리에 돌입한 것은 최근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는등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일부터 공모가인 5만2천원을 밑돌기 시작해 19일엔 4만8천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과거관행탓에 자산가치와 순이익등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
21일 현대중공업은 향후 계열사 유상증자시 실권주 인수에 절대 참여하지
않고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 자사주를 취득하거나 자사주펀드를 설정해 직접
주가를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주가관리를 위해 지난 19,20일 이틀간 70여명의 기관투자가들
을 대상으로 IR(기업투자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IR을 통해 계열사 지급보증, 투자지원등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고
사외이사수를 늘려 경영투명성을 높일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이처럼 대대적인 주가관리에 돌입한 것은 최근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는등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일부터 공모가인 5만2천원을 밑돌기 시작해 19일엔 4만8천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과거관행탓에 자산가치와 순이익등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