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협력사 어음할인 중단 .. 신용보증기금 등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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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가 발행한 상업어음을 갖고 있는 협력업체는 19일부터 은행에서
할인받기 어렵게 됐다.
이로인해 건설부문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자금난이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주)대우가 최근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황색거래처로 지정됨에 따라 자신들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한 어음할인
을 중단토록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18일 각 은행에 보냈다.
또 지난 8월27일부터 시행된 어음할인 특례보증도 이날부터 전면 중단했다.
(주)대우는 도쿄미쓰비시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지난
12일 황색거래처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미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경우도 어음할인이
중단될 것"이라며 "특례보증이 재개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대우를 제외한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등 나머지 11개 대우계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에 대한 어음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12개 대우 계열사 어음에 대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은 대우사태이후 9백90건 3천56억원에 달했다.
한편 대우 홍콩법인 해외 채권자들은 (주)대우 등 대우그룹 핵심 4개사에
대한 개별적인 법적 대응을 자제키로 하는 등 워크아웃에 협조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채권자들은 이날 오후 홍콩 리츠 칼튼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채권단
회의에 참석, 대우그룹의 최종 워크아웃 계획이 제시될 때까지 대응을 자제
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이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
할인받기 어렵게 됐다.
이로인해 건설부문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자금난이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주)대우가 최근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황색거래처로 지정됨에 따라 자신들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한 어음할인
을 중단토록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18일 각 은행에 보냈다.
또 지난 8월27일부터 시행된 어음할인 특례보증도 이날부터 전면 중단했다.
(주)대우는 도쿄미쓰비시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지난
12일 황색거래처로 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미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의 경우도 어음할인이
중단될 것"이라며 "특례보증이 재개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대우를 제외한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등 나머지 11개 대우계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에 대한 어음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12개 대우 계열사 어음에 대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은 대우사태이후 9백90건 3천56억원에 달했다.
한편 대우 홍콩법인 해외 채권자들은 (주)대우 등 대우그룹 핵심 4개사에
대한 개별적인 법적 대응을 자제키로 하는 등 워크아웃에 협조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채권자들은 이날 오후 홍콩 리츠 칼튼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채권단
회의에 참석, 대우그룹의 최종 워크아웃 계획이 제시될 때까지 대응을 자제
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이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