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채펀드, 규모 커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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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고수익" 투자상품인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펀드설정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신 증권 종금사들이 이날까지 모두
1조6천억원규모의 하이일드펀드를 설정하고 있지만 각 회사별 1호펀드의
설정 규모는 3백억-4천억원등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투신 대한투신 현대투신 삼성투신 동양종금을 제외한 나머지 투신
운용사들의 펀드규모는 1천억원미만이다.
하이일드펀드는 펀드자산의 50%이상을 설정후 2개월내에 반드시 신용등급
BB+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해야만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가령 펀드규모가 5백억원이라면 2백50억원이상으로 투기채권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채권시장에서 한 종목의 거래단위가 최소 5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백억원짜리 펀드에서 편입할수 있는 채권종목은 5개에 불과하다.
여기서 한 종목만 부도나면 원금손실이 10%에 달하는등 위험성 높다.
그러나 펀드규모가 1천억원이라면 10개종목을 편입할수 있어 위험성은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펀드규모가 크면 클수록 여러종목에 분산투자할수 있어 채권부도에 따른
손실범위를 줄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대해 한국투신 이정록 채권운용팀 펀드매니저는 "시장에서 50억-
1백억원 단위로 한 종목을 사더라도 여러 펀드에 분산해 편입시킬수 있는
만큼 펀드규모에 따라 위험성의 높고 낮음은 일률적으로 단정할수는 없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
작을수록 위험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신 증권 종금사들이 이날까지 모두
1조6천억원규모의 하이일드펀드를 설정하고 있지만 각 회사별 1호펀드의
설정 규모는 3백억-4천억원등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투신 대한투신 현대투신 삼성투신 동양종금을 제외한 나머지 투신
운용사들의 펀드규모는 1천억원미만이다.
하이일드펀드는 펀드자산의 50%이상을 설정후 2개월내에 반드시 신용등급
BB+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해야만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가령 펀드규모가 5백억원이라면 2백50억원이상으로 투기채권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채권시장에서 한 종목의 거래단위가 최소 5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백억원짜리 펀드에서 편입할수 있는 채권종목은 5개에 불과하다.
여기서 한 종목만 부도나면 원금손실이 10%에 달하는등 위험성 높다.
그러나 펀드규모가 1천억원이라면 10개종목을 편입할수 있어 위험성은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펀드규모가 크면 클수록 여러종목에 분산투자할수 있어 채권부도에 따른
손실범위를 줄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대해 한국투신 이정록 채권운용팀 펀드매니저는 "시장에서 50억-
1백억원 단위로 한 종목을 사더라도 여러 펀드에 분산해 편입시킬수 있는
만큼 펀드규모에 따라 위험성의 높고 낮음은 일률적으로 단정할수는 없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