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에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전용공단이 조성된다.

기협중앙회는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가 옌지시에 6만평규모의 한국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했으며 입주자모집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갖는다고 밝혔다.

이 공단은 기협과 옌볜조선족자치주 정부간에 체결된 경제협력서에 따라
조성됐다.

입주업체가 늘어날 경우 주정부는 부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공단은 토지나 건물을 저렴하게 분양받거나 임대 사용할 수 있으며
공장운영자금도 기계 설비를 담보로 장기저리로 빌릴 수 있다고 기협은
밝혔다.

또 공단입주업체를 위해 기협이 옌지시에 설치하는 한국상품도매센터와
중국의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명회는 오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25일 인천, 26일 반월, 30일 부산,
12월 1일 창원에서 열린다.

(02)785-0010(343)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