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내과 교수는 안산거주 성인 6백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고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코고는 사람의 고혈압 발병률은 32.0%로 정상인의 16.9%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교수는 "코를 골면 수면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고 산소공급이 줄게돼
뇌와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며 "코골이 자체만으로도 자율신경계 교감신경
이 자극돼 숙면을 취할 수 없고 피로감으로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