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17일 신당의 명칭을 가칭 "21세기 신당"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창당준비위 결성이후 당명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신당추진위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위원장단회의를 열어 신당 이름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 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 준비위원
은 국민회의측 인사 1천2백6명, 각계 신진인사 2천86명 등 모두 3천2백92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신당의 대표로 물망에 올랐던 이수성 민주평통 부의장은 창당준비위원
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신 이인제 당무위원과 국악인 오정해씨 탁구선수출신인 이애리사씨
등 유명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1세기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총무 조직 홍보 정책 등 4개분과위원회
외에 통일안보와 기획분과위 등이 신설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