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조정 거친뒤 전고점 곧 돌파..펀드매니저들 증시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월중에 전고점(1,052.장중 기준)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펀드매니저들이 보는 주식시장은 매우 강하다.
조정을 받아도 950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조정기간도 2~3일,
길어야 1주일 정도로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16일 주가흐름에서 본 바와 같이 주가는 장중조정을 거치며 숨돌릴
틈 없이 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짧은 조정뒤의 재상승을 이끄는 요인 =펀드매니저들이 이처럼 강한
장세관을 갖고 있는 것은 <>수급이 안정돼 있고 <>주가를 끌어내릴만한
악재가 없는데다 <>정보통신주와 증권주로 대변되는 주도주가 확실하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병익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미국의 FRB가 16일 금리를 인상
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주가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투자신탁으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은행의
단기예금이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 주가상승과 주식자금
유입이 상승작용하는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한욱 대한투자신탁 펀드매니저는 "외국인의 순매수규모가 점차 줄어들지
몰라도 순매도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며 기관투자가들도 저점매수를 노리고
있다"며 수급은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보통신주와 증권주가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양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사는 "보험이나 투자신탁등이 주식을 매도
하고 있는 것은 주식을 싼값에 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계심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주가의 상승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조정보다는
추가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펀드매니저가 예상하는 주가흐름 =종합주가지수는 950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데 대부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김영수 동양오리온투자신탁 주식운용팀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차익매물이 나오고 있고 당분간 이런 경계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삼성생명 주식운용부 관계자도 "주가가 많이 올라 수익률보다는 리스크관리
에 중점을 두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어 주가는 급격히 상승하기 보다는
한차례 쉰 뒤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익 팀장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종합주가지수는 950선 위에서 조정을
마무리한 뒤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경민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도 "급격한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달러를 사들이고 있어 통화가 많이 풀리고 있다"며
"시중여유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어 종합주가지수는 전고점을 뚫고
사상 최고치(1,138)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
펀드매니저들이 보는 주식시장은 매우 강하다.
조정을 받아도 950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조정기간도 2~3일,
길어야 1주일 정도로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16일 주가흐름에서 본 바와 같이 주가는 장중조정을 거치며 숨돌릴
틈 없이 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짧은 조정뒤의 재상승을 이끄는 요인 =펀드매니저들이 이처럼 강한
장세관을 갖고 있는 것은 <>수급이 안정돼 있고 <>주가를 끌어내릴만한
악재가 없는데다 <>정보통신주와 증권주로 대변되는 주도주가 확실하다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병익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미국의 FRB가 16일 금리를 인상
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주가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투자신탁으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은행의
단기예금이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 주가상승과 주식자금
유입이 상승작용하는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한욱 대한투자신탁 펀드매니저는 "외국인의 순매수규모가 점차 줄어들지
몰라도 순매도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며 기관투자가들도 저점매수를 노리고
있다"며 수급은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보통신주와 증권주가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양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사는 "보험이나 투자신탁등이 주식을 매도
하고 있는 것은 주식을 싼값에 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계심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주가의 상승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조정보다는
추가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펀드매니저가 예상하는 주가흐름 =종합주가지수는 950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데 대부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김영수 동양오리온투자신탁 주식운용팀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차익매물이 나오고 있고 당분간 이런 경계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삼성생명 주식운용부 관계자도 "주가가 많이 올라 수익률보다는 리스크관리
에 중점을 두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어 주가는 급격히 상승하기 보다는
한차례 쉰 뒤 오름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익 팀장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종합주가지수는 950선 위에서 조정을
마무리한 뒤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경민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상무도 "급격한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달러를 사들이고 있어 통화가 많이 풀리고 있다"며
"시중여유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어 종합주가지수는 전고점을 뚫고
사상 최고치(1,138)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