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가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5.45포인트나 급등한 124.00에 마감됐다.

지난 7월12일(126.65)이후 최고치다.

한때 117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했다.

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동시 순매수를 보여 상승세를 부추겼다.

거래량은 전날의 5만7천계약대에서 7만1천계약대로 늘어났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1.43포인트에 마감됐다.

프로그램매수규모는 9백14억원에 달했다.

선물시장관계자들은 미국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그동안 선물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1천3백77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전환매로 4백59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사는 신규로 2천25계약을 순매도했다.

전환매로는 2천3백58계약을 순매수했다.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초강세,
풋프리미엄은 약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