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지난 66년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진출 이후
34년만인 올해 1천5백억달러를 넘어섰다.

해외건설협회는 16일 올들어 지난 15일까지의 수주실적 74억달러를 포함,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1천5백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9백5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지역이
4백74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연합(EU)과 태평양 북미지역은 각각 45억달러, 중남미 지역은
27억달러, 아프리카 지역은 19억달러로 집계됐다.

나라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5백14억달러로 수주액이 최고였고 그 다음은
동아건설이 대수로 공사를 진행중인 리비아(2백21억달러)였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