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winjoy.co.kr ]

윈조이레포츠(대표 이선구)는 레포츠 용품 전문업체.

장애물 당구골프 게임시설인 "핏팻(Pit-Pat)", 소프트볼과 볼링을 합성시킨
"소프트볼링", 탁구 포켓볼 장기 바둑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용도 식탁인
"텐인원 다기능테이블"등 갖가지 아이디어 상품들을 개발해 팔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올초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의 도움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winjoy.co.kr)를 만들고 나서 "월척"을 건졌다.

한번에 무려 1천2백만달러어치의 수출주문을 받은 것.

지난 3월 미국의 한 바이어가 인터넷에서 윈조이레포츠의 홈페이지를 보고
식탁에서 10가지 게임을 할 수 있는 다기능테이블을 대량 주문했다.

"월 1백만달러어치씩을 생산해 보내줄 수 있느냐"는 바어어의 이메일을 본
이선구(48) 사장은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카달로그를 보내고 주문이 성사되면서는 "세상이 정말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작년엔 이 테이블 9만달러어치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불스아이사에
팔기 위해선 나흘씩 두번이나 미국 출장을 가야했다.

그것에 비하면 "가만히 앉아서 횡재를 한 셈"(이선구 사장)이다.

이밖에도 윈조이레포츠의 홈페이지엔 거의 매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카달로그를 보내 달라"거나 "얼마 어치를 언제까지
생산해줄 수 있느냐"는 등의 인콰이어리가 이어지고 있다.

워낙 품목이 다양하고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 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 사장은 "정보화로 국경이 없어지는 시대에 사람들이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레포츠 용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2)691-2271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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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글로벌마켓은 중소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지원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02)769-6739,683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