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15일 PBI(www.pstock.co.kr) 등 장외주가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거래소시장
과 코스닥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장외주식도 상승흐름을 보였다.

거래가 활발한 15개 종목중 13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2개종목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반면 내린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종목별로는 정보통신주와 인터넷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나스닥상장을 앞두고 있는 두루넷이 전주말보다
6천원 뛰어 오른 2만9천5백원에 거래됐다.

삼성SDS는 7천5백원 상승한 15만5천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LG텔레콤 신세기통신 온세통신 등도 강세였다.

다만 통신주중에서 나래이동통신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업체중에서도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전주말보다 7천5백원 오른 6만5백원에 매매됐다.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한솔PCS는 전주말보다 2천2백50원 올랐다.

반면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인 교보증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는 12월6~7일 이틀동안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받기로 최종
확정한 아시아나항공은 2백원 오른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장외주식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정보통신주와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이자 장외시장에서도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