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집중분석] '한미은행'..선진금융 정착..재무 초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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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은 내로라하는 알짜은행이다.
지금도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나 부실여신비율 등에서
은행권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미국 BA(뱅크아메리카)와의 합작덕분에 이미 오래전부터 선진적 여신및
자금관리가 뿌리 내린 덕분이다.
그러던 한미은행 주가가 영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대우사태로 급락했던 은행주들이 "제2차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곡선을 긋고 있지만 한미은행 주가의 상승탄력은 눈에 띄게 떨어진다.
바로 대우때문이다.
한미은행의 대우그룹에 대한 총여신은 1조2천7백억원에 달한다.
지난 9월말 현재 총여신 15조3천억원의 8.3%에 달한다.
경쟁은행인 신한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한미은행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올해 대우여신은 물론 강화된 여신분류기준에 의해 충당금을 1백% 적립하더
라도 1천억원이상의 순이익을 낼 전망임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금융주들에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비추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은행에 대한 투자수익은 상당할 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 영업실적 =상당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천6백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작년동기(5백10억원)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대손충당금 설정전 이익(업무이익)은 5천96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백57%
증가했다.
이익뿐만 아니다.
신동혁 행장이 취임한 이후 외형성장도 괄목할만하다.
지난 9월말 현재 총자산은 31조원으로 6월말보다 2조2천억원 늘었다.
총수신도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대우관련 대손충당금을 모두 쌓더라도 올 순이익은 1천4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 재무구조및 주가전망 =지난 6월말 현재 BIS비율은 15.96%로 국내은행중
최고수준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적립한 대손충당금도 7천2백56억원으로 금융감독원 요구
수준을 2천7백51억원이나 초과하고 있다.
대우관련 대손충당금등을 1백%이상 적립하더라도 올해말 BIS비율은 12%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7월12일 1만7천5백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대우사태이후 7천원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1만원대를 겨우
회복했다.
대우증권은 올해말 EPS(주당순이익)를 1천39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엔 1천3백16원, 2001년엔 2천8백74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때 한미은행의 올 적정주가는 1만5천원 안팎인 것으로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
지금도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나 부실여신비율 등에서
은행권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미국 BA(뱅크아메리카)와의 합작덕분에 이미 오래전부터 선진적 여신및
자금관리가 뿌리 내린 덕분이다.
그러던 한미은행 주가가 영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대우사태로 급락했던 은행주들이 "제2차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곡선을 긋고 있지만 한미은행 주가의 상승탄력은 눈에 띄게 떨어진다.
바로 대우때문이다.
한미은행의 대우그룹에 대한 총여신은 1조2천7백억원에 달한다.
지난 9월말 현재 총여신 15조3천억원의 8.3%에 달한다.
경쟁은행인 신한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한미은행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올해 대우여신은 물론 강화된 여신분류기준에 의해 충당금을 1백% 적립하더
라도 1천억원이상의 순이익을 낼 전망임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금융주들에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비추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은행에 대한 투자수익은 상당할 것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 영업실적 =상당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천6백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작년동기(5백10억원)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대손충당금 설정전 이익(업무이익)은 5천96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백57%
증가했다.
이익뿐만 아니다.
신동혁 행장이 취임한 이후 외형성장도 괄목할만하다.
지난 9월말 현재 총자산은 31조원으로 6월말보다 2조2천억원 늘었다.
총수신도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대우관련 대손충당금을 모두 쌓더라도 올 순이익은 1천46억
원에 달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 재무구조및 주가전망 =지난 6월말 현재 BIS비율은 15.96%로 국내은행중
최고수준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적립한 대손충당금도 7천2백56억원으로 금융감독원 요구
수준을 2천7백51억원이나 초과하고 있다.
대우관련 대손충당금등을 1백%이상 적립하더라도 올해말 BIS비율은 12%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미은행 주가는 지난 7월12일 1만7천5백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대우사태이후 7천원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1만원대를 겨우
회복했다.
대우증권은 올해말 EPS(주당순이익)를 1천39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엔 1천3백16원, 2001년엔 2천8백74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때 한미은행의 올 적정주가는 1만5천원 안팎인 것으로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