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정보통신 인터넷 컴퓨터등 이른바 밀레니엄칩들이 증권사로부터
집중적인 추천을 받았다.

정보통신주로 LG정보통신이 3개 증권사, 한국통신이 2개 증권사로부터 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인터넷 관련주로는 삼성물산, 컴퓨터 관련주로는 삼보컴퓨터, 반도체주로는
삼성전자가 주목받았다.

PCB생산업체인 대덕산업이 디지털 관련주로 분류되며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사들은 밀레니업칩이 단기급등했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최고가 경신 행진, 성장성 위주로의 증시패러다임 변화
등에 따른 것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한국통신 =주력분야중 하나인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라인)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통신 부문은 향후 3년간 연간 28%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또 PCS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 지분을 40.5%, PC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하이
텔 지분을 87.5% 보유하고 있어 이동전화 및 인터넷의 높은 성장도 함께
향유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IMT2000 사업권 획득 가능성도 높아
2000년 주도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LG투자증권>

<>LG정보통신 =이동전화 신규가입자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대체수요 및 수출
증가 등으로 단말기 매출도 안정적이다.

ADSL 서비스 부문과 B-WLL(광대역무선가입자망), IMT2000등 차세대 통신장비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높고 디지털방송 조기실시계획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
고 있다.

IMT2000 장비시장은 2002년 7천5백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B-WLL의
이용자수도 2004년께는 1백만명을 넘어설 것이다.

IMT2000의 경우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단말기를 개발했다.

<굿모닝증권 LG투자증권 현대증권>

<>삼성전자 =반도체 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다.

올해 대폭적인 수익증가가 예상된다.

반도체 경기의 활황이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장기전망도 밝은
편이다.

백색가전 부문이 분사될 예정이어서 향후 반도체 통신 디지털TV등 현재
고수익을 내고 있거나 성장성이 밝은 부문만 남게돼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기술력으로 각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10월이후 외국인들이 3백29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삼보컴퓨터 =국내기업으로 최초인 두루넷의 나스닥 상장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경우 최고 1천억원 이상 평가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 판매 자회사인 이머신즈의 나스닥 상장도 추진되고 있어 3억달러
(3천5백억원)이상의 지분법 평가차익도 기대된다.

이머신즈를 통한 저가PC의 미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9억5천만달러
에 이를 전망이며 올 한해 총수출규모는 12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99년 매출은 전년대비 1백51%늘어날 전망이며 주당순이익은 13배인 6천4백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SK =외환수지 개선, 금융비용 감소, 지분법 평가이익 계상 등 영업외적
요인과 석유화학부문 이익증가로 순이익 증가율이 1백43%에 달할 전망이다.

2000년에도 이익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부문과 석유개발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7백억원 이상, 증자와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6백억원, SK텔레콤 지분법 평가이익
2천억원 등으로 분석된다.

유가급등에 따른 원재료비 증가는 판매가격에 이전할수 있으며 향후 유가가
추가급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원경제연구소>

<>대덕산업 =세계2위, 국내1위의 민생용 PCB생산업체로 최근 수년간 연평균
15%이상의 외형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국내에선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전망
이다.

세계적으로 디지털수요가 증가해 향후 PCB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PCB외에 MLB부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

재무구조가 우량하며 사업전개에 무리하지 않는게 특징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증권>

<>에스원 =국내 최대 종합 경비용역 업체로 외국인 선호주이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63%에 이른다.

최근 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의 아파트 수주가 늘며 아파트경비시스템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 정보보호 관련수요도 늘고 있다.

부채비율 34.3%, 유보율 1천1백49.5%로 재무구조도 우량하다.

무차입경영으로 금융비용 부담도 거의 없다.

원가의 대부분인 인건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입이 가속화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44.4%에 이르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삼성물산 =적자사업부문 이관과 건설부분 외형확대, 인터넷 부문 매출증가
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터넷방송 및 인터넷경매등으로 컨텐츠 영역확대를
추진중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인 "머천트시스템"이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로부터 올해 대기업부문 최고 추천사이트로 선정되는등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건설부문 또한 수도권 지역 재건축사업 수주물량을 다량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전망이 예상된다.

<서울증권>

<>대신증권우 =증시 활황으로 상반기에만 3천2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채권이 환매돼도 금융시장이 안정감을 보이자 증권업종이 전반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 증권사는 대우관련 부실이 적은 반면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사이버시장과 코스닥거래 점유율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큰 데다 결산시점의 배당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교보증권>

[[ 코스닥 추천종목 ]]

<>휴맥스 =위성방송 수신기 사업초기부터 수출에 전력, 수출비중이 95.6%에
이른다.

현재 유럽시장에서 노키아 필립스 등과 위성방송 수신기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유럽시장의 2000년 디지털 방송수신기 시장은 3조4천5백억원에 이를 전망
이다.

이 회사는 올해 5백5억원의 매출에 7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0년엔 유럽시장에서 9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단기급등했지만 추가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대증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