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대란 해결 금감위 노고 덕" .. 김대통령 칭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위원회가 11월 금융대란을 막은 "금융대첩"의 공로를 인정받아
고무돼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2일 이헌재 금감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고 치하했다"고 14일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대우채의 80%를 지급해 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우려됐으나
불과 이틀만에 상황을 반전시킨 것이다.
토요일인 13일엔 금감원 간부들이 평소 엄두도 못냈던 월차휴가를 서슴없이
사용했다.
금감위는 속단하긴 이르지만 대우사태이후 금융시장의 악순환고리가 선순환
으로 바뀌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위는 그 증거로 <>증시호조 <>수익증권 판매액이 환매액 추월
<>하이일드펀드 판매고 일주일새 1조원 돌파 <>채권을 팔기만 하던 투신사들
이 채권매수에 착수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개점휴업 상태인 점 등을 꼽았다.
금감위는 투신문제 해결에 이어 금리안정과 은행신탁 부실실문제 해결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
고무돼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12일 이헌재 금감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수고했다고 치하했다"고 14일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대우채의 80%를 지급해 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우려됐으나
불과 이틀만에 상황을 반전시킨 것이다.
토요일인 13일엔 금감원 간부들이 평소 엄두도 못냈던 월차휴가를 서슴없이
사용했다.
금감위는 속단하긴 이르지만 대우사태이후 금융시장의 악순환고리가 선순환
으로 바뀌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위는 그 증거로 <>증시호조 <>수익증권 판매액이 환매액 추월
<>하이일드펀드 판매고 일주일새 1조원 돌파 <>채권을 팔기만 하던 투신사들
이 채권매수에 착수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개점휴업 상태인 점 등을 꼽았다.
금감위는 투신문제 해결에 이어 금리안정과 은행신탁 부실실문제 해결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 오형규 기자 o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