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종합병원과 병.의원의 초진료가 6천6백원에서 7천4백원으로,
재진료는 3천3백원에서 3천7백원으로 오른다.

입원비도 평균 12%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진찰료와 입원료 등의 의료보험 수가를 평균 9%
인상하는 대신 의료보험 약값을 평균 30.7% 내린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병원 입원환자의 전체 진료비는 5% 정도, 외래환자 진료비는
10~20% 줄어들게 된다.

이번 의보수가 인상으로 종합병원 하루 입원비(6인실 이상)는 1만7천6백원
에서 1만9천7백원으로 오르게 된다.

특실료는 5인실 이하의 병실에서만 받는다.

또 입원료차등화제도를 도입,간호사 1명이 4명이하의 환자를 간호할 때는
입원비의 10~50%를 더 받을 수 있게 했다.

특수한 진료나 치료항목의 수가도 조정, CT(전산화단층촬영)의 경우 머리
부분 촬영은 10만4천9백30원에서 6만6천4백원으로 낮추도록 했다.

분만비도 조정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