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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김희선 기획관리실장, 갑자기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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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김희선 기획관리실장이 갑자기 사표를 제출했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주 명예퇴직 신청을 해 현재
    중앙인사위원회의 퇴직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번주중으로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의료보험 통합과 의약분업 등 현안이 산재한 복지부의 살림을
    꾸려가던 김 실장의 사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실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에서 장.차관을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터였다.

    그와 가까운 공무원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 같다"며 "특별히 다른 일을 하기 위해서나
    불미스러운 일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행시 13회인 김 실장은 청와대 비서관으로 있다가 새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 초대차장에 부임했으며 1년3개월 뒤인 지난
    6월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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