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11일 KS 규격을 국제규격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예산에서 1백1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1만1백93종에 달하는 KS 규격을 해마다 2천가지씩 앞으로
5년에 걸쳐 개선 보완한뒤 국제규격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나 전문인력이 부족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수출에 참여하지 못하는 내수기업 3백개를 선정, 유망
수출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예산처는 이를위해 내년 예산에서 10억원을 배정했다.

또 내년 3월말 4만개 업체와 해외바이어 1만개사가 참여하는 "사이버
실크로드"를 개최키로 하고 26억원을 편성했다.

사이버 실크로드에선 국내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이게 된다.

< 유병연 기자 yoob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