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주)새한필 정주병 대표에게 석탑산업훈장을,
명신기업 안효근 대표에게 산업포장을 각각 수여하는 등 모두 32명의 섬유인
을 포상할 예정이다.

(주)일광의 김몽식 대표와 광덕물산(주)의 박형길 관리인이 모범경영인으로,
최복호 패션의 최복호 대표는 모범 패션디자이너로 꼽혀 각각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정부 포상과는 별도로 섬유산업 발전에 공이 큰
40명에게 섬산연 회장 표창을 한다.

주요 수상자와 공적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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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꼴레몽뜨의 김영수 대표 =시장조사, 고객성향 분석, 월별 기획제
등으로 앞선 경영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6년 설립한 꼴레몽뜨를 지난해엔 전년대비 5백42%의 경상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는 업체로 일궈냈다.

김 대표가 창업해 올해 21년째를 맞는 세명어패럴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의류업계 최초로 라벨에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4%에 달하던 불량률을 0%대
로 낮췄다.

그는 94년 FIC패션전문학원의 문을 열어 인재도 육성해 오고 있다.


<>일신방직(주) 광주공장의 김종태 과장 =30년 동안 연조 코마 초방 등
주요 방적 공정을 담당하며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정방 공정을 담당한 지난 95년부터 업무와 공정 개선에 나서 원가절감
효과를 높였다.

정방기에 냉각공기 순환장치를 설치해 전기고장은 줄였고 주유방법을 개선해
주유불량에서 오는 고장은 물론 주유인력을 줄였다.

지난 97년 31건, 98년 38건, 99년 22건 등 매년 수십건씩 개선 사례를
남겼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