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 (이색 수상업체) '(주)마리오 홍성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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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뜨니트를 세계 초일류 브랜드로 키워 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기상표개발이란 조금 이채로운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마리오의
홍성열 대표는 국내 의류업계에선 고집통으로 불린다.
지난 80년 회사를 창업한 이래 자기상표를 외롭게 지켜온 탓이다.
"상표개발 없이 회사 발전없다는 믿음으로 힘을 쏟았습니다"
국내 메이저 의류업체들 조차 해외에서 로얄티를 주고 들여온 라이슨스
브랜드에 익숙한 상황이라 그의 고집은 청량감 마저 준다.
마리오가 보유한 자기상표는 모두 네 개.
"까르트니트"를 비롯해 "아만떼" "실라칸스" "에르모" 등이다.
홍 대표는 "주력으로 자리 잡은 까르트니트는 벌써부터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97년 애경백화점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판매량도 부쩍 늘고 있어 즐겁다는 표정이다.
그는 "브랜드 파워와 지금까지 니트만 만들며 쌓아온 노하우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해마다 20,30%씩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백화점 판매
기준으로 2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3백50억원 어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대표는 "회사 덩치를 키워 까르뜨니트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스닥 등록이나 거래소 상장을 통해 자본금(14억원)을 늘리려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구로2공단내 본사 부지와 공장 신축부지를 매입해 제2의 도약시점을 엿보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개발 육성보다는 지키는 게 더 중요합니다"그는 기껏 키워 놓은
브랜드라고 해도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해 두지 않는한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상표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 98년부터 일본 중국 등지에
까르뜨리트 상표를 등록 출원해 둔 상태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있습니다"
자기상표개발이란 조금 이채로운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마리오의
홍성열 대표는 국내 의류업계에선 고집통으로 불린다.
지난 80년 회사를 창업한 이래 자기상표를 외롭게 지켜온 탓이다.
"상표개발 없이 회사 발전없다는 믿음으로 힘을 쏟았습니다"
국내 메이저 의류업체들 조차 해외에서 로얄티를 주고 들여온 라이슨스
브랜드에 익숙한 상황이라 그의 고집은 청량감 마저 준다.
마리오가 보유한 자기상표는 모두 네 개.
"까르트니트"를 비롯해 "아만떼" "실라칸스" "에르모" 등이다.
홍 대표는 "주력으로 자리 잡은 까르트니트는 벌써부터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97년 애경백화점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판매량도 부쩍 늘고 있어 즐겁다는 표정이다.
그는 "브랜드 파워와 지금까지 니트만 만들며 쌓아온 노하우가 상승작용을
일으켜 해마다 20,30%씩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백화점 판매
기준으로 2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3백50억원 어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대표는 "회사 덩치를 키워 까르뜨니트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스닥 등록이나 거래소 상장을 통해 자본금(14억원)을 늘리려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구로2공단내 본사 부지와 공장 신축부지를 매입해 제2의 도약시점을 엿보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개발 육성보다는 지키는 게 더 중요합니다"그는 기껏 키워 놓은
브랜드라고 해도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해 두지 않는한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상표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 98년부터 일본 중국 등지에
까르뜨리트 상표를 등록 출원해 둔 상태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