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가 겨울철 난방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부산도시가스는 최근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에는 ING베어링증권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됐다.

부산가스는 전날보다 1천2백원 오른 3만원을 기록, 한달여만에 3만원대로
올라섰다.

증권업계는 이에대해 겨울철 난방수요 확대에 따라 도시가스주가 계절적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부산가스의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 관계는 "신규수요 개발과 가스보일러 매출확대등으로 영업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지난 6월부터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1백30억원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가스는 지난 98년 11월 SK(주)에 인수된후 올해 1월에 지주회사인
SK엔론으로 넘어갔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