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 세계 톱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터에서 윤종용
사장을 비롯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글로벌 로드쇼(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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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지털 이론가인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허리훈 뉴욕 총영사,JP모건
ING베어링 등 금융기관 주요 애널리스트,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등
언론인들이 참석한 이번 로드쇼에서 삼성전자는 디지털 신제품을
소개하고 세계최고 디지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은 이날 디지털TV,디지털 휴대폰,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플레이어,디지
털비디오디스크(DVD)레코더,MP3,웹 비디오폰,디지털 카메라,핸드PC
"이지프로",손목형 휴대폰 "워치폰"등을 실연과 함께 선보였다.

또 최근에 발표한 새 브랜드 슬로건 "삼성의 디지털 세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SAMSUNG DIGITall,everyone"s invited)"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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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사장은 21세기 비전 발표를 통해 "디지털 제품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삼성의 디지털 기술과 아이디어,솔루션이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을 좀더 쉽고 풍요롭게 할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세계인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수 있도록 삼성의 디지털 세계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뉴욕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15일),싱가포르(24일)을
순회하며 로드쇼를 열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