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테크] 고려소각소 '피혁제품소각로'..에너지로 활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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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하기가 아주 까다로운 폐기물인 가죽과 고무를 태워 에너지로 활용하는
폐기물소각로가 국산화됐다.
고려소각로(대표 김향원)는 하향식 건류소각방식을 이용한 피혁제품소각로
를 개발, 대전에 있는 군인공제회 제1제화사업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폐기물처리업자를 통해 땅에 묻었던 군화를 태워 에너지
로 얻게 됐다.
이 소각로는 국내 발명특허와 일본의 발명특허를 각각 얻었다.
하루 3.2t을 태워 48t의 수증기를 얻는다.
이를 난방과 작업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
폐열회수로 인한 유류비절감효과가 월 2천만원(하루 8시간 가동기준)에
달해 투자비를 2년안에 회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게다가 이 소각로는 준건식 세정시설(semi-dry scrubber)과 여과집진시설을
갖추고 있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김향원 사장은 "군화를 매립할 경우 잘 썩지 않고 토양을 오염시켰는데
이를 해결한 것은 물론 에너지까지 얻을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소각로 개발로 피혁과 고무제품의 소각처리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공단에 있는 고려소각로는 산업용소각로를 주로 만드는 업체다.
지난달 인천시로부터 과학기술상 기술분야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벤처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또 생산제품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있기도
하다.
(032)817-5100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폐기물소각로가 국산화됐다.
고려소각로(대표 김향원)는 하향식 건류소각방식을 이용한 피혁제품소각로
를 개발, 대전에 있는 군인공제회 제1제화사업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폐기물처리업자를 통해 땅에 묻었던 군화를 태워 에너지
로 얻게 됐다.
이 소각로는 국내 발명특허와 일본의 발명특허를 각각 얻었다.
하루 3.2t을 태워 48t의 수증기를 얻는다.
이를 난방과 작업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
폐열회수로 인한 유류비절감효과가 월 2천만원(하루 8시간 가동기준)에
달해 투자비를 2년안에 회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게다가 이 소각로는 준건식 세정시설(semi-dry scrubber)과 여과집진시설을
갖추고 있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김향원 사장은 "군화를 매립할 경우 잘 썩지 않고 토양을 오염시켰는데
이를 해결한 것은 물론 에너지까지 얻을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소각로 개발로 피혁과 고무제품의 소각처리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공단에 있는 고려소각로는 산업용소각로를 주로 만드는 업체다.
지난달 인천시로부터 과학기술상 기술분야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벤처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또 생산제품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돼 있기도
하다.
(032)817-5100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