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 미루면 위기 재발 할수도" .. 김인호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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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의 주범으로 몰려 법정에 서는 곤욕을 치렀던 김인호 국가경영전략
연구원장이 공직재식시의 각종 강연 및 기고문을 모은 저서 "시장으로의
귀환"을 출간했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들어선지 2주년(12월3일)을 앞둔 시점에
발간돼 더욱 눈길을 끄는 이 책에서 김 원장은 경제위기의 본질을 파헤쳐
교훈을 얻기보다는 정치적 희생양을 찾는데 급급했던 사회분위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원장은 또 한국경제 문제의 본질을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특히 "최근 경제가 회복되면서 구조개혁 노력에 대한 긴박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미루다가 위기를 초래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강경식 전 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은 11일
오후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이수성 전 총리, 조순 전 부총리, 최각규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 겸 원장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임혁 기자 limhyuc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
연구원장이 공직재식시의 각종 강연 및 기고문을 모은 저서 "시장으로의
귀환"을 출간했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들어선지 2주년(12월3일)을 앞둔 시점에
발간돼 더욱 눈길을 끄는 이 책에서 김 원장은 경제위기의 본질을 파헤쳐
교훈을 얻기보다는 정치적 희생양을 찾는데 급급했던 사회분위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원장은 또 한국경제 문제의 본질을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특히 "최근 경제가 회복되면서 구조개혁 노력에 대한 긴박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미루다가 위기를 초래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강경식 전 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은 11일
오후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이수성 전 총리, 조순 전 부총리, 최각규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 겸 원장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임혁 기자 limhyuc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