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원달러 환율옵션을 이용해 환차손을 보전해주는 미니맥스
외화정기예금을 개발,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발생 위험을 줄이면서 일정한 이자수익을
보장하는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이다.

원달러 환율옵션기법을 활용해 외화예금을 한 고객의 환차손을 최소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조흥은행은 원 달러 환율이 내려갈 경우 최대 1.29%범위내에서 일정한
이자를 보너스 형태로 추가 지급함으로써 예금 고객들이 기본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맥스 외화정기예금의 최소 가입금액은 2만달러이다.

만기는 3개월, 6개월 두 종류로 고객이 택할 수 있다.

조흥은행은 고객들이 달러화를 매입해서 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에는 환전
수수료를 낮춰주기로 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