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3~5년가량은 중국지사에서 근무하게 됐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전세를 주면 5천만원정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예금 등 금융자산이 4천만원 정도 된다.
이 자금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은
없을까.
답] 해외 근무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사에서 제공된다고 가정하고 귀국 후에
대비한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전세금과 예금을 합친 9천만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이 자금은 세금우대저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이 상품은 1인당 2천만원까지만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가족명의로 2천만원씩 나눠 가입하면 이자소득세를 적게 내는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은행들도 세금우대상품에 대해서는 대부분 일반정기예금보다 0.5%포인트정도
우대금리를 주고 있기 때문에 금리면에서도 유리하다.
현재 은행의 세금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는 8%대다.
세금우대로 가입하고 남은 돈이 있다면 단위형 금전신탁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때는 일정 정도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에만 투자하는 전환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은 대우사태의 해결방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안정을
되찾는 등 향후 전망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문] 33세의 직장인이다.
현재 월 2백만원가량을 저축할 수 있다.
재테크 목표는 서울 강남에 30평형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 개인연금신탁과 근로자우대신탁을 해지해서
주식투자를 할까 고려하고 있다.
개인연금신탁은 지난 95년에 가입했다.
답] 근로자우대신탁이나 개인연금신탁을 해지하면서까지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인 것같다.
근로자우대신탁은 9월평균배당률이 8%대를 넘는데다 비과세이기 때문에
만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신탁도 은행마다 다르긴 하지만 9%대가 넘고 있다.
또 가입후 5년이 지나면 중도해지수수료가 없다.
그러나 지금 해약하면 중도해지수수료는 물론 연말소득공제혜택도 못받기
때문에 손해가 막심하다.
따라서 가입후 5년이 지난 2000년 이후에 해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파트 구입은 기존주택 구입, 신규분양, 분양권 구입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지금은 새로운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가장 유리할 듯하다.
부동산 가격이 내년 봄부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내에 신규 분양을 받든가 아니면 분양권을 구입해 두는 것이 낫다.
<>도움말=민성기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