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채권시장안정기금의 규모가 20조원에서 30조원으로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채권시장안정기금의 채권매수여력은 현재 7조원 수준에서
17조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강도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금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적절히 대응하겠지만 현재 회사채
수익률은 다소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강도가 높아지면 단기딜링용 매수세의 유입도
기대된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범위가 제한돼 있지 않아 시장에서 낮은 가격(높은
금리)에 매입해 기금에 높은 가격(낮은 금리)에 팔자는 매매전략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 자금 =대우채권의 80%가 지급되는 10일 이후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동향이
가장 큰 변수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4일 종합대책을 내놓아 대량환매는 없을 것이란게 일반적
관측이다.
주가급등에 따라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의 증가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