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홍보 마인드 갖자 .. 한국타이어, 매뉴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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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은 거짓말과 양면성 발언에 날카로운 감각을 갖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그 발언에 보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떤 경우든 진솔하게
대하라"
한국타이어가 최근 발간해 직원들에게 배포한 "홍보매뉴얼-언론관계"
책자의 일부분이다.
이 책자는 전직원이 홍보마인드를 갖고 기자를 상대함으로써 회사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만든 것.
내용은 기자란 어떤 존재인가부터 전직원의 홍보활동의 중요성, 언론과의
접촉방법, 인터뷰 요령, 반론보도 청구의 방법까지 다양하다.
이 책자는 우선 자신의 말 한마디가 회사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일파만파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기자들을 만날때는 능동적으로 소신을 갖고 대처하되 기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에 지나치게 기대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오프더 레코드와
엠바고는 매우 위험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결론부터 간결하고 요령있게 답하고 일상적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야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기자의 유도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다.
책자는 왜곡보도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이며 타매체로의 확산을
막는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설득력 있고 정중하게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얘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기자나 매체에 정확한 사실을 해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반론을 제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
따라서 그 발언에 보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떤 경우든 진솔하게
대하라"
한국타이어가 최근 발간해 직원들에게 배포한 "홍보매뉴얼-언론관계"
책자의 일부분이다.
이 책자는 전직원이 홍보마인드를 갖고 기자를 상대함으로써 회사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만든 것.
내용은 기자란 어떤 존재인가부터 전직원의 홍보활동의 중요성, 언론과의
접촉방법, 인터뷰 요령, 반론보도 청구의 방법까지 다양하다.
이 책자는 우선 자신의 말 한마디가 회사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일파만파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기자들을 만날때는 능동적으로 소신을 갖고 대처하되 기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에 지나치게 기대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오프더 레코드와
엠바고는 매우 위험하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결론부터 간결하고 요령있게 답하고 일상적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야기의 주도권을 장악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기자의 유도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다.
책자는 왜곡보도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은 금물이며 타매체로의 확산을
막는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설득력 있고 정중하게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얘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기자나 매체에 정확한 사실을 해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반론을 제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