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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정의원 발언' 강경 대응] 한나라당, 파장커지자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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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은 부산 장외집회에서 정형근 의원의 발언이 "색깔논쟁"으로
    비화되자 5일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여당의 공세가 "언론대책 문건"파문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로 보고 장외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하는등 강경투쟁에 계속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 총재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언론장악
    음모를 밝히려는 지금의 현실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색깔논쟁을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는 입장을 모았다고 이사철 대변인은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에까지 의혹이 확산되고 있으니 진실을
    밝히라고 지적한 것인데 국민회의는 말꼬리를 잡아서 본질을 흐리고 우리가
    색깔논쟁을 벌이고 있는 양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이 서경원 전 의원으로부터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수령한 죄로 공소제기된 내용과 그후 여야 합의로 공소취하된 과정등
    정 의원의 발언을 뒷받침할 자료를 모으기로 하는등 김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도 여권의 공세에 대해 "있는 말을 했지 없는 말을 한 것이 아니다"
    며 "본질을 호도한 채 덤터기를 씌우는 작태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강경입장에도 불구하고 야당내에서는 정국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언론대책 문건"의 윤곽이 "해프닝"으로 밝혀져 곤경에 몰리자 문건보다는
    현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파헤쳐야 한다며 강경투쟁에 나섰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기 불투명하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게다가 여당이 강경대응방침을 천명하고 있어 더욱 강하게 맞서야할지
    적당한 시점에 정국정상화를 모색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셈이다.

    당장은 정 의원을 뒤로 돌려놓고 당 지도부가 향후 투쟁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치국면의 추이 및 여론의 향배를 보아가며 전략수정을 검토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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