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유도" 특별검사, 현직검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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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 특별검사는 5일 지난해
조폐공사의 파업 당시 대전지검 공안부에 근무했던 서울지검 북부지청
정재봉 검사를 이날 오후 소환조사하는 등 현직검사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정 검사외에 당시 안영욱 대검 공안기획관,이준보 대검
공안2과장 송민호 대전지검 공안부장 정윤기 대검 공안연구관 등 검사
4명도 다음주중에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검사들을 상대로 공안대책협의회에서 무엇을 논의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강희복 전조폐공사 사장과 구조조정에 관해 협의했는 지 여부와
진형구 전대검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대책 보고서를 4차례나 수정토록
지시받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 특별검사는 이날 강인덕
전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씨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배씨와 연정희 이형자 정일순씨 등 핵심관련자들에 대한
1차조사 결과 이들이 종전의 진술을 거듭함에 따라 조만간 대질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기완 기자 dada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조폐공사의 파업 당시 대전지검 공안부에 근무했던 서울지검 북부지청
정재봉 검사를 이날 오후 소환조사하는 등 현직검사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정 검사외에 당시 안영욱 대검 공안기획관,이준보 대검
공안2과장 송민호 대전지검 공안부장 정윤기 대검 공안연구관 등 검사
4명도 다음주중에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검사들을 상대로 공안대책협의회에서 무엇을 논의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강희복 전조폐공사 사장과 구조조정에 관해 협의했는 지 여부와
진형구 전대검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대책 보고서를 4차례나 수정토록
지시받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 특별검사는 이날 강인덕
전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씨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배씨와 연정희 이형자 정일순씨 등 핵심관련자들에 대한
1차조사 결과 이들이 종전의 진술을 거듭함에 따라 조만간 대질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기완 기자 dada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