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행환 등 금융공동망을 이용한 지급결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금융공동망을 통한 지급결제는 하루평균
2백82만4천건, 6조2백20억원으로 작년 3.4분기보다 건수는 34.5%, 금액은
4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종류별로는 타행환의 경우 텔레뱅킹 및 PC뱅킹 활성화 등에 힘입어
하루평균 5조5천7백40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보다 48.0% 늘어났다.

또 CD(현금자동지급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은 50.6% 증가한
3천8백40억원에 달했다.

자기앞수표는 3백42만9천장, 6조4천3백20억원으로 장수와 금액이 각각
13.8%,34.3% 증가했다.

약속어음은 3만3천장, 18조3천2백20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장수는 3.1%
증가한데 비해 금액은 경기회복세 등을 반영해 62.9% 증가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