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가산금리 '연일 최저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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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정부가 발행한 외국환평형채권 가산금리가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한국의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미국 재무부채권 기준)는 지난달말보다 0.08%포인트 내린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8일 발행이후 최저치다.
가산금리는 최근 일주일동안 0.25%포인트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10월말보다 0.08%포인트 내린 2.09%로 마감됐다
한은은 "대우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해외투자자들 사이에 대우사태
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한국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한국투자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5년물 가산금리는 지난 6월말 1.5%대에 있었으나 대우사태가 터지면서
7월말 2.0%대,8월중 한때 2.3%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ABN 암로는 시장분석자료를 통해 "공적자금 투입은 구조적 위기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으로 평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금융부문 개혁의 핵심은 대우 워크아웃 계획의 철저한
시행이며 이를 통해서만 국내금융시장의 문제점이 치유될 것이라고 ABN 암로
는 지적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도 외국 투자자들이 대우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국내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의 적절한 조치는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한국의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미국 재무부채권 기준)는 지난달말보다 0.08%포인트 내린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8일 발행이후 최저치다.
가산금리는 최근 일주일동안 0.25%포인트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10월말보다 0.08%포인트 내린 2.09%로 마감됐다
한은은 "대우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해외투자자들 사이에 대우사태
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한국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한국투자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5년물 가산금리는 지난 6월말 1.5%대에 있었으나 대우사태가 터지면서
7월말 2.0%대,8월중 한때 2.3%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관련,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인
편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ABN 암로는 시장분석자료를 통해 "공적자금 투입은 구조적 위기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으로 평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금융부문 개혁의 핵심은 대우 워크아웃 계획의 철저한
시행이며 이를 통해서만 국내금융시장의 문제점이 치유될 것이라고 ABN 암로
는 지적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도 외국 투자자들이 대우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국내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의 적절한 조치는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