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의 연수원장들은 21세기의 경영자상으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잭 웰치 GE 회장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능률협회가 발간한 월간 현대경영 11월호에 따르면 국내 27개
연수원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이상적인 21세기 국내외 경영자상으로
각각 정 명예회장(4명)과 잭 웰치 회장(14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추천이유로는 정 명예회장의 경우 카리스마적 지도력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웰치회장은 선견력과 위기관리능력을 꼽았다.

국내 경영자로는 정 명예회장 외에 고 최종현 SK 전 회장(3명)과 이건희
삼성 회장, 손길승 SK 회장, 김정태 주택은행장(이상 2명) 등이 꼽혔다.

해외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3명)이 뒤를 이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재미 벤처사업가 김종훈 사장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