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업계, 해외서 콩 직접재배 .. 현지농가와 자유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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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제조업체들이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은(Non-GM)콩을 들여오기 위해
해외 농민단체와 자유계약을 통해 직접 콩을 재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산콩가공협회와 포장두류식품연구협회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중인
두부의 82%에서 유전자변형 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자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은 콩을 재배하는 방안을 찾고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협회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지 농민이나 농업단체들과 자유계약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국영무역 형태를 띠고 있는 현행 농산물 수출입 제도상 자유계약
재배는 제도적으로 어려워 당국에 계약재배를 허용하는 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키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농산물은 유전자변형 여부가 구분되지 않은채 선적돼
국내 업체에 일괄적으로 할당 배분되고있어 업체에게 선택의 기회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두부를 공급하기 위해 자유계약재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
해외 농민단체와 자유계약을 통해 직접 콩을 재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산콩가공협회와 포장두류식품연구협회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시판중인
두부의 82%에서 유전자변형 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자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은 콩을 재배하는 방안을 찾고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협회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지 농민이나 농업단체들과 자유계약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국영무역 형태를 띠고 있는 현행 농산물 수출입 제도상 자유계약
재배는 제도적으로 어려워 당국에 계약재배를 허용하는 규정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키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농산물은 유전자변형 여부가 구분되지 않은채 선적돼
국내 업체에 일괄적으로 할당 배분되고있어 업체에게 선택의 기회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두부를 공급하기 위해 자유계약재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