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쉬안 중국 외교부장이 12월 중순께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탕 부장은 방한기간중 한.중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대북포용정책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탕 외교부장은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방문했었다.

한.중 양측은 또 탕 부장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가서명된 양국간
어업협정에 정식 서명, 협정의 발효를 서두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양측은 중국내 탈북자 문제, 무역 환경분야 협력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탕 부장의 방한은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부주석,
리루이환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에 이어 중국 고위당국자로선 세번째다.

<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