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2일 44년생 고참간부를 무더기로 관리역으로 발령냈다.

서울은행은 이날 1백8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간부인사에서 25명을 여신관리부
관리역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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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역은 부실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를 맡는 자리다.

관리역으로 있다가 지점장 등으로 다시 옮기기도 하지만 당사자들은
명예롭지 않은 인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울은행은 "분위기 일신차원에서 44년생 간부들을 관리역으로 발령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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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은 하위직급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