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2.25포인트나 오른 108.20에
마감됐다.

전고점인 106선을 가볍게 뚫어냈다.

시장관계자들은 110선을 단기저항선으로 설정할 정도로 낙관적이다.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부담을 안고 있지만 장중 조정으로 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무엇보다 현물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한 선물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프로그램매수와 프로그램매도세가 뒤섞여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매도물량은 전장에 많이 흘러나와 1천2백59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시장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프로그램매수세가 크게
일었다.

프로그램매수규모는 1천81억원에 달해 현물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신규로 2백76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전환매로 8백94계약을 환매수
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11계약을 순매수했다.

전환매로는 8백70계약을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