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열리는 "제26차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할 한국측 대표단이 2일 국회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선 한.일의원연맹 회장 겸 한국측 명예단장인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김봉호 국회부의장 등 38명의 대표단이 구성됐다.

대표단에는 연맹의 양정규 간사장, 정희경 고문, 김정수 서정화 심정구
손세일 채영석 부회장과 유흥수 운영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5일 일본으로 떠나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와 중의원 및 참의원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간 우호증진 및 현안을 논의한다.

한편 일본정부는 2일 각의를 열고 양국의 친선에 기여한 박태준 한.일
의원연맹 회장에게 1등훈장인 욱일대수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