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0월중 30대그룹 계열기업이 6백22개에서 6백7개로
15개사가 줄었다고 2일 밝혔다.

30대그룹 계열사중에서 현대반도체 대림엔지니어링 등 4개사는 다른 회사에
합병됐고 한덕화학 금호텔레콤 동부창투 등 6개사는 타회사로 지분이 매각
됐다.

또 LG해상화재보험은 친족회사로 분리되는 등 모두 22개사가 30대계열
기업에서 제외됐다.

반면에 삼성벤처투자와 코오롱마트가 신설되고 동양그룹이 바둑텔레비전의
지분을 취득, 7개사가 새로 30대계열에 편입됐다.

철도차량통합법인으로 새로 설립된 한국철도차량은 현대와 대우의 계열사
로 동시에 포함됐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