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작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도시계획전문가와 학계, 정부 관계자등 각계 대표 32명
으로 구성된 "광역도시계획협의회(위원장 김원 시립대 교수)"가 오는 4일
첫 합동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광역도시계획협의회는 <>수도권 <>부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울산권 <>마산.창원.진해권 등 그린벨트 부분해제대상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마련한 광역도시계획을 심의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회의에선 협의회의 운영규약, 의사결정 방법 등
향후 활동방향을 정하게 된다"며 "협의회 심의과정에서 광역도시계획의
기본윤곽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